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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BY hwc9878 2001-12-19

난 너에게 - 이 정 하 -


난 압니다.

네 가슴속에 차지하고 있는 나의 흔적이

아직은 보잘것 없음을.

그러나 난 또 믿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흐르면

내 모든 노력들이 헛되지 않아

너의 몸 속을 가득 채울 맑은 피로

내가 떠돌게 될 것을.


난 압니다.

네가 좋아하는 연분홍빛 노을.

난 너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연분홍빛 노을로 네 가슴에 남게 될 것을.



2001년 12월 19일

최월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