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남편은 술을 넘 좋아해요.
그런데 가끔 새벽에 와서는 나더러 아파트 앞 놀이터로 나오라는 거예
요.
물론 술먹고 온게 괘심하지만 것으론 욕을 해대가며 못이기는척 나갔
어요.
그런데 그게 버릇이 될까 걱정 하던차에 어느날 또 내려오라는 거예
요.
심각하게 말이죠....
그래서 은근히 걱정이되서 마음을 조리며 내려갔죠.
밴치에 고개를 떨구고 앉아 있더군요.
가슴이 덜컹했어요.
그래서 무슨일이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심각하게 놀라지말고 들으라는거예요.
이거 무슨일이 났나 싶었죠,
자기는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모르겠다며,
웃음반 울음반 그러는거예요
무슨일이 났으면 어떠냐고 각오를 하고 얘기해보라고,
난 마음에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이래가지고는 살수가 없다며 이~~~~~~
하는데 얼마전 해넣은 앞니 하나가 빠져버린거예요.
내가 그날 마음조린걸 생각하면 기가 막힙니다.
우리남편 우습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