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을 물으면 이상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요즘들어 이런 생각 듭니다.

전 아버지가 안계시는데 엄마 연세가 60이십니다.

주위에서 갑자기 돌아가시는 분이 간혹 있어 저희 어머니도

걱정이 됩니다.

크게 불편하시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이드신 분의 건강문제는

신경이 쓰입니다.

엄마가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는데...

저희 결혼한 친언니는 동생들이 모두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경을 더 씁니다.

양쪽 부모가 다 안계시면 결혼할 때 힘들고 보기 안좋다고.

저희 막내는 23살인데 남자고 저와 여동생은 여자입니다.

저도 저지만 동생들은 엄마 계실 때 결혼했으면 하는 마음이

많이 듭니다.

저도 서른인데.

양쪽부모가 안계시면 결혼하는데 지장이 많을까요?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남동생의 결혼이 특히 더 걱정이 됩니다.

제가 부모님 건강보다 저희 형제들 결혼때문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

아 보일지 모르지만 이게 현실이라고들 합니다.

제가 괜한 걱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