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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한해속에 사랑을 묻어버리고...


BY chaos 2001-12-23

사랑은 짧고
이별은 길고....

어차피 헤어짐을 예견했지만 그래도 갈 수 있는데 까진 가고 싶었고
그래야만 헤어져도 후회없을 것 같아 힘겹게 흘러 온 시간들
그래서 결국 쉼표,쉼표,,,,,거듭되는 쉼표끝에 마침표를 찍고 말았다.
아마 이젠 거듭되는 마침표를 찍으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일만 남은 것 같다.
지금은 아무것도 정리할 수도,지울 수조차 없다.우리의 지나온 추억들이 마치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를 뛰집어쓴 채 굳어버려 그대로 시간 속에 파묻히길 기다릴 수 밖에...
그렇게 마음 전부를 주었던 사람이 그토록 냉정해지는걸 확인하는 일은 고통스럽지만 오히려 도움이 된것 같다.질긴 미련을 끊어내는데에...
이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불변의 사랑은 없다고...
지금 사랑을 앓고 있는 모든이들에게 저무는 올 한해를 끝으로
새해에는 그만 새롭게 추스리고 일어서자고 이야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