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친구들과 송연회모임을 가졌다
어릴적 친구들이라 스스럼없고 남자도 남자가 아니라 여자친구처럼
편한 어릴적 친구들
1차로 밥을 먹고 술들이 조금 올랐다
2차 나이트가려고 했지만 년말이라 넘치는게 사람들이라
간판이 저렇게 생겼구나 그것만 보고 돌아서야 했다
그래서 노래방으로 직행
거기서도 맥주를 마셨다
많이들..
난 술을 잘은 못하지만 그래도 분위기 때문에
덩달아 얼굴이 달아오를정도로 취기가 오는것 같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자리라 스스럼없고 흉허물없어서 같이 부르스도 추면서
재밋게 놀았다
여자애들이 남자들보다 수가 많아서
난 여자애랑 홀에서 부르스를 추고잇었다
근데 옆에는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부르스를 추면서
보니
남자의 오른손은 여자가슴위에
왼손은 여자엉덩이에
그리고 입을 맞추고 있는거였다
으악....
내가 잘못본건가 싶어서 다시봤지만 여전히 그자세로
만약 이 분위기에서 둘만있으면 무슨일이 벌어질것같은 광경이....
너무 놀랐다
어쩜 순수한 친구들끼리
아무리 술에 취해 있어도 그렇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고 이해할수도 없었다
집에돌아오는 내내 기분은 씁쓸해서 무어라 표현할것도 없이
뒷맛이 개운하지 않았다
다행인지
나외엔 아무도 그들의 행각을 몰랐으리라
그 두사람외엔....
아마도 두사람도 모를지도 모르겠다
워낙 술에 절어있었으니....
남자들의 밤에 흥청거리며 돌아다니는거
분위기 때문인거 같다
그동안 우리남편이 왜 늦은밤에 다니는거 싫어했는지
이제서야 조금은 알것 같다
다음에 그애들을 볼텐데
걱정이다
어떻게 봐야 할지
도무지 이해안되는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