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아
지금 오늘 이시간 12월 31일하고도 채두시간이 남지 않았어
근데 당신은 내곁에 없다
머리아프다며..오락실에 간다던 당신
내가 이렇게 2년이나 기다려주었으면 이제 나의 곁에 있을때도 되지 않았어?
아주버님의 문제로 온집안이 숙대밭이 되버려 피하고 싶을거라는거 이해해
그리고 인생의 권태기를 느낀 당신이기에 난 말없이 바라바주었자나
이젠
날 그만 외롭게 해줬음좋겠어
나 어린시절 사랑에 목말라해서 이렇게 일찍 당신곁에 일찍 머물렀는데 날 이렇게 외롭게 해도 되는걸까?
신랑아
나 솔직히..마니힘들어
내가 흔들지 않게 나의 곁에 있어줘
나 당신에게만 충실할 수 있게 내 곁에 있어줘
신랑아
우리
조금 힘들더라도..이뿌게 살자
내 분수에 넘치는것을 보고오니
오늘 정말 짜증도나고 마니 씁쓸해
맨날 가는 오락실 오늘은
안갔으면 좋겠던데..
신랑..
2002년에는 빚이 쫄아져서 넉넉한 맘이 되었으면 좋겠어
우리 마니 마니 돈벌어 정말.. 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