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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사랑?


BY 새롬하나 2002-01-05

신이내린 사랑의 본능을 인간의 잣대로 금긋고
그 그어진 선안에서만 사랑해야 한다며 우기는 인간들...
모순이다.

그와 이별한지 보름이 되도록 아픈가슴 부여안고서
미워하고 원망하려 해봤던 며칠간의 지옥같은 시간들..
이젠 우리가 이별의 고통을 다신 겪으면 안된다.

현실에 지고 마는 숱한 사랑하는 사람들의 글을 보며 느끼는 것은
정말로 이렇게 아파하는 이별을 왜 해야만 하는지...
이별은 아니다라고 외치며 사랑하던 사람들이 결국에는
모두가 다 현실을 외치면서 쓴 눈물을 삼키고 만다.

모든 주위사람들의 평온함을 위해서 나를 희생시키는
고귀함도 있을수 있지만
세월이 흐른 뒤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과연 내가 내 자신의 숭고한 사랑을 버리면서 까지 희생했는데
그 희생으로 얻어진 값어치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누가 알아주길 위한 희생은 아니라 하더라도
나만이라도 희생의 결과에 대해 후회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우리는 절대 이별할 수 없다.
인간스스로 만들어 놓은 철조망안에 갇혀서 울며 지낼 수는 없다.
며칠간의 이별은 그 아픔을 겪어 보기 위한 실험이라고 생각하자.
그 실험은 우리의 사랑은 절대 이별이라는 아픔속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결과였던것을 우리 둘 다 실감했다.

내가 널 떠나서는 아무것도 아니며
네가 나를 떠나서는 이 세상 모든것이 빈껍대기일 뿐이라는것을
절실히 절감하며 나는 너를 영원 그대로 사랑하리라.

감히 영원을 입밖에 내어 놓는다는것은 무리라고 말하는 사람들..
영원을 말하지 않고 영원할 수는 없다.
영원을 말하던 사람들도 그 영원을 다 채우지 못하고 마는 현실에서
어찌 영원을 다짐하지 않겠느냐.

넌 널 언제까지고 사랑하련다.
처음과 같이 설레이는 가슴 안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