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우리엄마
평생을 고생만하시다가 신랑잘못만나 호강한번 해보지도 못하고,늘
쓸쓸한 인생을 살아오신 우리엄마
자식들의 효도도 받아보고,하나있는 아들결혼도 보고 몸져 누우셨드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돌이킬수없는 병, 호전되지않는병,반신불구가되신 우리엄마
말씀도 못하시는 우리엄마
항시 엄마를 볼때면 내가슴이 미여지고, 가슴앓이 해온지도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엄마 죄송해요.
저도 이젠 지쳐가는가봐요. 예전처럼 간호해주고는 싶지만, 몸이 따라주질 않는군요. 이러면 안된다고 스스로 채찍도 해보지만,
엄마도 그렇게 느끼시고 계시죠?
엄마 이해해주시죠. 내마음 아시죠. 그렇죠. 제발 말이라도 했으면하는 바램을 3년동안 했어요.
이제 그런바램도 포기했어요
오직 사시는 그날까지만이라도 더 나빠지지 말고 욕창도 오지말기를 바랄뿐이예요.
엄마 사랑해요 착한우리엄마에게 왜 그런병이 찾아왔을까?
예전처럼 처음처럼 하지 못하는 이 불초여식을 용서해주세요.
혹시라도 이글을 보시는분께 전합니다.
부모님 건강하실때 마음껏 해드리세요.
저와 같이 후회하시지 마시고요.
혹 아프신 부모님께는 더욱더 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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