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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가네


BY 새롬하나 2002-01-30

너 없는 하루가 또 이렇게 저물고 있다.
이런 하루가 겹치고 겹쳐서 세월이 되고
이 세월이 또 지나고 나면 우린 어떤 모습일까...
지금보다 아프지 않는 그런 사랑일까?
아니면 지금보다 더 아픈 사랑일까?

어제 정말 오랫만의 아주 오랫만의 너의 웃음소리 들으며
왜 이렇게 가슴이 저려 오는지...
그렇게도 듣고 싶어 하던 너의 목소리......
그리고 너의 그 웃음소리.....

처음 들었던 그 목소리는 별로라 생각했었는데
왜 이제는 너의 목소리조차 세상 어떤 아름다움보다도
더 아름답게 들려 오는지....

나 오늘 종일 네 생각 했다.
일부러 안하려 해도 어쩔 수가 없나봐.
그래서 이제 그냥 생각안하려는 노력은 포기했어.
그냥 머리속에 늘 담고 살려구 해.

힘들지 말고 즐겁게 보내라는 너의 당부 고마워.
그 말은 나보다 너에게 더 해주고 싶은 말인걸....
내가 힘든건 얼마든지 참아 낼 수 있지만
네가 힘들다는 사실이 더 아픈걸 어쩌겠어....

우리들의 보금자리가 그립다.
그 때 그 시간이 그립다.
방해받지 않고 오래 오래 함께 얘기하던 그 시간...
잠시라도 눈에 띄지 않으면 노심초사 하던 그 시간들...

이제는 오히려 그 반대의 상황이 되고야 말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아주 작고 힘들지만 너와의 시간이 내게는
너무도 소중하다.

너무 너무 보고싶구 그립다.
너의 손가락 움직임 조차 아직도 내 머리에 남아 있는데
너의 미소가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