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리플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 거 감사드립니다.
저흰 표면상은 궁합이 나쁘다는 핑계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만(결과적으로) 서로에게 진실한 확신이나 애정이 존재하지않았던거 같습니다.
저나 이사람에겐 아무래도 서로 맞지않는 부분이 있었고 그게 사소한 궁합이라는 계기로 일이 생긴 거라 생각을 합니다.
우린 둘 다 헤어지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두 집 부모님께 미안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상견레는 하진 않았지만 양가 부모님을 만난 상태..) 우선은 저의 두 사람의 문제라 생각을 해서 진지하게 얘기를 하였고 음 우습겠지만 나름대로 멋있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궁합이란 거 저도 그렇고 그사람도 그게 중요하지않다고 말을 했습니다. 헤어지면서.. 우린 자신이 없었고 정말 이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진않았던 거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는 헤어진다는 게 쉽진않다고 말을 하지만 전 이사람과 헤어지면서 서로에겐 좋은 감정만 남았고 그리고 다음엔 저나 이사람도 궁합이나 이런거에 연연해아지않을 진정한 인연을 만날거라 생각합니다. 리플 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