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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보신분계세요????


BY 6k2go 2002-02-02

밉지도 곱지도 않은 아랫동서때문에 명절만되면 울화병이라도 날것같네요 제 동서는 시집온지 2년이 넘도룩 시집일에 한번도 얼굴을 내밀지 않으니 아니 요즘 젊은 여자들 결혼하면 자기 편한데로 산다고
들었는데 우리집에서 일어날줄이야 전 종가집에 맏며느리에요
한여름에만 시댁일이 없구 다달이 올라가야하는 종가집이죠
결혼 15년 이젠 잘하구싶지도 않구요 저도 이젠 시댁에 마음이 멀어져가고 시어른들마저도 마음에 안들구요 뭐든지 여지껏 해왔던 일들이
이젠 저멀리 남의집 얘기 같이 들리네요 이번 명절에는 즐겁게 지내시는 우리 아줌마닷컴 회원들가정을 보니 부럽기도 하네요 !!!!
사는게 점점 어려워지고 나이들어 보니 점점 돈이라는것 없을때 자존심만 더 키우는것 같아요 8남매가정에 맏이라 동서는 하나밖에 없는데도 우리 터놓고 살지못해요 얼굴을 봐야 얘길 하죠 식구들 어느
누구도 동서한테 얘기하는 사람도 없구요 유일하게 시부모님께서
나서줬으면 좋겠는데 아무얘기도 없으시네요 이번 명절에도 두다리가
뻐쩍찌근하게 서있어야하는데 명절만 되면 두렵기만 하네요
작년에 어느 주부가 올린 며느리에대한 시 읽어보셨나요 그중에 반은
그나마 제 얘기도 있는것 같아 울고 웃었죠 우리나라 며느리 입장을
잘표현 하셨던것같아 속이 후련도 했어요!!!
며칠 남지않은 명절때문에 속답답해서 올려봐요....
우리 동서는요 멀어서 못오고 애가 어려서 못온데요 같은 땅에서 살면서도요 이런 동서두신분 계세요 요즘 많다고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