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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 김민하가 박경미를 찾습니다.


BY DK 2002-02-05

전 1973년생, 지금 서른입니다.
1978년 7살에 수원 안녕리에 살면서 같이 화산 유치원에 다니던 박경미를 찾습니다.
바로 옆 집에 우리 작은 집에 살아서 경미네 엄마와 우리 작은 엄마가 가깝게 지내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해에 화산초등학교에 들어갔고, 1학년을 마치기 전에 저는 서울로 이사를 했습니다. 6학년 서울 길동에 살 때까지 편지 교환을 했었는데, 한
동안 뜸하게 지내다가 둘 다 이사를 하게되어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미야, 연락이 끊긴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마지막으로 본 건 잘 기억도 나질 않고, 사진속의 7살이었던 네 모습이 머리속에서 맴돈다.

난 지금 덴마크에 살고있어. 다음에 한국에 갈땐 꼭 연락이 닿아서 만나고 싶구나.

보고싶다. 경미야

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