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없이 산다는게 이런건 아닌건데...............
시어머니 제사비용을 드려야 하는데 이번처럼 돈이 메말라버린 적이 있을까 월급이 나와도 금방 카드값을 메꿔야 하는 판에 시어머니는 명절보내고 어쩌고 하면 백만원이란 돈이 들것 같다 하신다 그 말을 왜 하셨을까 한숨!! 나 이대독자 남편 나 외며느리 ..정말이지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다하고 싶은데..
울 어머니 욕심 많은 분도 그다지는 아니라 생각한다.. 정말 마음만은 하늘의 선녀 옷이라도 사서 입혀주고 싶은 마음이나 돈이라는 것이 사람을 이리도 절망하게 만들줄은 몰랐다..
오늘 친구가 전화를 했다 나 아직 젊은 나이 아직 주위엔 결혼한 친구들이 다섯손가락에 들어온다 남자친구가 둘이 있는데 하나는 돈이 있고 하나는 돈이 없다고 나 대뜸 돈많은 친구한테 가라고 말했다
돈에 환장했냐고 해도 어쩔수 없다. 결혼은 현실인것을 돈없어도 행복할수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가 않은 것 같다. 결국은 돈이 있으나 없느나 셈셈인것을 있으면 좋은 것 아닌가!
요즘 내 머린 무지 복잡하다 지금 사는 전세집이 경매에 들어가 있고 신랑 이번에 학교 보낸다고 카드긁어 등록금 내고 하필이면 신랑 교육까지 겹쳐 교육비까지 생각외로 돈이 너무 많이 소비되었다
남편의 무능력보다는 내가 무능력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에 대한 자책감이 든다 지금 이 심정을 이 상황을 난 겪지 않았을수도 있는데 피해갈수도 있었는데 내가 선택한 길이 이럴땐 가장 후회스럽다..
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모습이 기적같다 혼자 쓰기에도 부족한 월급과 용돈을 난 신랑과 나 우리 아기까지 셋이서 쓴다 내가 무슨 자린고비도 아니고 ..알뜰이도 아니고 내가 바보가 된것 같다 내가 한없이 초라해져 보인다 순간 순간 내가 이런 삶을 택한 것이 후회가 되는 것이 정말 모든 것이 내탓이로소이다가 맞는 것이다...
지금 난 몹시 지쳐버렸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머리가 움직이기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