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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양의차이? 생각의 차이!


BY woorirang 2002-02-05

1.억양의 차이?.
친구인 정아와 난 애가 둘인 아줌마다.
정아네집 식탁에 보면 아이에게 해선 안될말 20가지를 써서 코팅을
해 유리안쪽에 넣어 놓았다.
난 그걸 볼때마다 친구에게 이렇게 말한다.
"왜, 하루에 이 말들을 얼마나 자주 쓰는지 세어보려구?"
그러면서 우린 한바탕 웃는다.
며칠전 친구에게서 들은 얘기다.
맛있는 음식을 해줄테니 놀러오라는 친구의 말에 친구후배가 모처럼
놀러왔었단다. 참고로 후배는 아직 미스다!
맛있게 먹고 놀다가 후배가 식탁안에 들어있는 글들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갸웃거리며 묻더란다
"언니, 다른건 다 이해가 가는데 이건 좀 이상해!"
"뭐가?"
"얼씨구 잘한다 잘해가 왜 해서는 안될 말아야?"
친구왈 "얼씨구, 자알 한다,잘해!"(엄마들은 어떤 억양인지 아시죠?)
후배왈 "아~..."
2. 생각의 차이
남편과 다이어트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의견의 대립을 보이게 되었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우선 '아침은 정승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
라는 말에 충실해야한다고 텔레비젼에서 나왔었다.
남편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했다.
나는 남편에게 설명을 해줬다.
"아침은 정승처럼 많이 먹고 저녁은 거지처럼 적게 먹으라는 뜻이야"
남편은 나에게 말했다.
"어느 정승이 아침부터 밥을 많이 먹냐? 저녁에 푸짐하게 먹지!
그리구 거지들은 음식이 생기면 아무 생각없이 막 먹잖아, 아침이든 저녁이든"
난 남편에게 할 말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