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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을 따라 떠나는 최고의 여행지...


BY sungyulj 2002-02-07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찾아 온다네~~

휴일날 가족끼리 당일로 다녀올 만 한 곳...!
이곳은 어떨까요?
문경새재의 3관문을 트레킹 해 보는것은...?

문경새재의 3관문(조령관,조곡관,주흘관)은 옛날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보러 다니던 길목으로 조령관문의 또다른 이름으로 문경관문이라고도 불리워졌던 곳입니다.

문경읍에서 서북쪽으로 깊은협곡을 따라 3.5km 가면 조선 숙종 34년 (1708년)에 쌓은 영남 제 1관문인 주흘관문에 이르며, 3km 더가면 제2관문인 조곡관, 이곳에서 3.5km 떨어진 곳에 제3관문인 조령관이 있어 사적 제 147호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이 문경3관문을 품고 있는 주흘산(1,106m)은 관문까지의 험한 계곡에 이루어진 풍치가 매우 뛰어나며, 여궁폭포, 혜국사, 용추, 원터, 교구정터 등의 명소가 있습니다.

그런데,이곳을 트레킹할때 주의할 것은 1관문부터 차례로 올라가면 너무 힘든 난코스라는것이죠.
가족끼리 소풍삼아 가는 경우, 또는 등산이 아닌 가볍게 다녀오려고 하는 경우는 3관문 조령관부터 코스를 잡는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조령관문 고사리 마을을 출발하여 약15분정도만 올라가면 조령관부터 조곡관,주흘관까지는 완만한 내리막길입니다.
더욱이 마지막코스로 웅장한 고려왕국을 재현한 왕건 세트장이 있어 드라마"왕건"의 촬영지까지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도시락도 싸들고 가족끼리 오손도손 당일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괜챦지 않을까요?
오전 8시경에 출발하면 저녁8시경에는 무난히 도착할 테니까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 지네요.
봄이오는 소리를 들으며 맑은 공기를 맘껏 마셔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