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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BY 쩝 2002-02-07

오늘 구역예배 갔다가 오는 길에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6~7살 정도된 아이가 나를 뚫어져라 보더니 하는말

"아줌마 돈 있어여?"
"왜" 당황...

"미스터케이 살라구요.. 삼천원만 주세요."

황당해서 그냥 웃으면서 내렸더니 ?아오면서 삼천원만 주세요 그런다..

그래서 "엄마한테 달라고 해" 그랬더니
"우리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다 거지에요 쌀도 없고 라면도 못 먹어요.." 그러는 거다..

정말 6~7살 아이가 맞나 싶을정도로

그냥 황당해서 집으로 와 버렸다.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건지..

정말 그아이의 생각으로 그런말 한것 같지는 않은데, 괜히 기분이 찜찜하다.. 그냥 주고 말껄 그랬나도 싶고,
전에 젊은 여학생도 그렇고 남학생도 차비가 모자라니 1000원만 100원만 하던 사람들의 생각도 들고 이젠 어린아이까지 시키나 싶어서 괜히 기분이 불쾌했다.

학생들이 용돈벌이용으로 낯선사람들한테 차비가 모자라니 100원씩 300원씩 달라고 해서 그걸로 용돈 번다는 이야기도 들었기 때문인지
더욱 그랬다.

내가 너무 앞서가는 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