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증세인가
오늘은 더욱 간절함으로 몇번이고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한다
휴대폰에 메모리시켜놓았던
너의 이니셜을 지워버렸음에도
난 또다시 그 번호를 되뇌인다
햇빛이 쏟아져 내린다
하지만 난 그늘로 그늘로
그 따스함에 내가 녹아버릴듯
그늘을 찾아다닌다
오랜시간이 흐른듯한데
아니?
이제 3일째인거?
널 만나지 못하는 날이 더 많았는데
이렇게 카운트다운하듯 세어지는 날들
왜이리 하루가 긴것일까
어느날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른뒤
그땐 어느새 이렇게 됐네 하고 한숨지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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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마운 분들께--------------
오늘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읽지못하는 편지를
그냥 이렇게라도 하지 않음 가슴이 터져버릴까봐
한자한자 그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갔는데
따뜻함으로 위안을 주신 두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버리는 것보다 보내는 마음이 더 아프다는 것을
그를 보내는 마음이
나를 버리는 것임을 알기에
나를 버리는 것이
그를 지키는 것임을 알기에
그를 지키는 것이
나를 지키는 것임을 알기에
또다시 그를 보낼 수 없기에
그를 보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