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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일까요 ?우울증일까요?


BY 사랑이 2002-02-12

자꾸 눈물이 나네요
설겆이 하다가
화가나서
접시를 박살을 냈습니다

남편을 생각하면
치밀어 오르는 화를 어쩔수가 없어요

그동안 지난 시간을 다 말할순 없지만
요즘 제가 그렇습니다
결혼 15년
제게 남은건 남편에 대한 불신뿐입니다

설겆이를 하다보면
화가나고 눈물이 납니다
티비를 보다가도 눈물이 납니다

남편이 꼴보기 싫어서
눈마주 치지가 싫습니다

남편과 같이 잠을 자기 싫습니다
남편은 늘 나를 이용한다는 생각입니다

전 억울하다는 생각입니다
외도하는 남편은 아닙니다


자기가 필요할때는 앞세워 다니지만
다른것은 자기맘대로
난 이용당하고 있다는 피해망상에 사로 잡힌듯 합니다

자꾸 눈물이 납니다
어떤날 남편과 대화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날도
눈물이 먼저 납니다

그런 내모습을 남편은
싫어하고 짜증을 냅니다

며칠전
내가 우울증인가보다하고 말했다가
시쳇말로 본전도 못찾았습니다

남편앞에서 죽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난 최선을 다해서 살았는데.............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홧병인지 ㅡ우울증인지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연휴가 지나면
신경정신과에 한번 가보고 싶긴한데.
누가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을런지요

자꾸 눈물이 나네요

남들이 보기에
현재의 남편은 잘 나가는 입장입니다
내눈물위에서
어떤날은 그들앞에서 그걸 깨 주고 싶은 마음도 가득합니다

밖에서 보는 남편은 자상하고
돈 잘쓰는 사람이지만
내겐 상처뿐이군요

하지만 네게도
이 둥지를 깨뜨릴 용기가 없네요

그게 내눈물이 되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