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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사람


BY 밀물 2002-02-21

당신이라는 사람
항상 그랬듯이
당신아닌 다른 이의 맘은
전혀 아랑곳 없이
무참히 짓뭉개 버리는
당신이라고 불리우는 사람

당신이라는 여자
항상 그랬듯이
당신아닌 다른 이의 情은
전혀 개의치 않고
쌀쌀히 돌아서 버리는
당신이라고 불리우는 사람

그 때, 그 순간만은
당신이라고 불리우는 당신을
한없이 원망도 했었지만
내 맘속에서 지워 버리기엔
너무나 깊어 힘겨웠나 봅니다.

허나, 지금와선
흐드러지는 구름처럼
자유롭게 피어나는 당신의 숨결이
새삼 기다려지는 것은
이 또한, 당신을 향한 내 맘 아니겠소!!!

당신이라고 불리우는 당신은
지금껏 그랬듯이
마냥 새롭기만 합니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