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봄이 네요.
군데 저희 집에 큰일이 생겼네여. 아직 암두 모르는데
제 동생 얘기에여.
사귀는 남친이 있거든여.
근데 어제 저한테 그러더라구여.
자기 임신 했다구 어케 해야하냐구여.
자가들 끼리는 이미 다 합의를 본 상태더라구여.
얘기안해두 어떤 뜻인지 아시져.
근데 선배님들이라면 내 여동생에게 이런일이 생기면
어케 하실꺼에여.
언니라는 입장에서 동생에게 최선의 방법을 알려줘야
할것 같은데 도무지 생각이 떠오르질 않네여.
동생에게 전 낳아서 키웠으면 한다고 말을 하긴 했지만
동생이 이제 23살이에여. 남친은 22살이구여.
둘다 아직 일궈놓은 일이 하나두 없어서 좀 그런가바여.
동생한테 그랬어여.
'너희둘이 그런 관계를 맺은것은 잘못 된것이 아니다.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일이 이렇게 되게 만든건 너희 잘못이다.'
마치 남얘기하듯 한건지도 모르겠어여.
어제 그 얘길 들었을때 얼마나 손이 떨리던지.
벌써 제 주위에서 이런 일을 4번이나 당하거든여.
처음 그런 얘길 들었을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2명,3명이 되니깐 손이 마구 떨리더라구여.
알려주세여. 이미 벌어진 일이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언니된 도리의 최선의 방법인지...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