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롯데리아 모방'망신'
[속보, 경제] 2001년 04월 09일 (월) 19:32
외국기업 맥도날드가 토종 패스트푸드업체인 롯데리아의 메뉴를 모방한제
품을 잇따라 내놓다 번번이 망신을 당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최근 새우버거를 새로운 품목으로 선보이며 롯데리아 제품을
겨
냥, '기존 새우버거보다 새우 함량이 많다'는 비교광고 공세를 폈다. 새
우
버거는 롯데리아가 패스트푸드업체 중 유일하게 20여년 동안 판매해온전
통 메뉴.
문제가 된 것은 광고에서 제시한 '새우 함량.'롯데리아는 "맥도날드의실
제 새우 함량은 43.5%에 불과한데도, 연육을 끼워넣어 60%라고 광고했
다"면서 반발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튀기기 전 새우 함량이
60%라는 뜻"이라면서 "경쟁사를 비방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선보였던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도 롯데리아 '불고기버거'가 시장
에 자리를 잡은 뒤 내놓은 제품이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쇠고기를사
용
했지만, 3년전 같은 이름으로 출시했던 맥도날드 제품은 돼지고기를사용
한 것.
맥도날드는 그러나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하고도 광고에서 이를 밝히
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당광고 판정을 받았다. '불고기'를 '쇠
고
기'로 생각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쇠고기 햄버거'로 오인할 수 있다
는
게 판정에 대한 설명이었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불고기버거가 돼.지.불.고.기.버.거 였다는 거지..
이사실을 아는사람은 또 맥도날드에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