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결혼할 사람이 있습니다. 첨 만났을때 그리 좋다는 감정은 없었어요
그냥 직장좋구 사람좋은거 같고 저한테 잘해줄거란 생각에 한달만에 양가 인사하구요 지금은 6개월됐습니다 근데 성격이 저랑 반대여서
잘 맞을거라 생각했었어요 첨엔 잘 맞은거 같더라구요 저는 좀 다혈질인데 싸우고 금방풀어지는 성격, 그사람은 속으로 꿍하니 몇일 가는성격 잘 삐져요 저한테도 문제가 많았아요 싸울때 말을 막해서 그사람 속 많이 상하게 했어요. 첨에 하루에 한번씩 만나자고 그럴때 제가 직장을 멀리다니고해서 피곤하다고 많이 거절하고 해서 또 삐지구 이제는 그사람 태도 많이 변했어요 예전처럼 전화도 많이 안하고 신경도 별로 안쓰고 그런거 같애요 또한가지 그사람 몸이 많이 안좋아요
이년전에 심장혈관수술도 하고 지금 여러가지로 몸이 많이 안좋아서 약도 많이 먹고 그러더라구요 이부분도 마음에 많이 걸려요
만약 결혼한다면 약때문에 아이한테는 문제가 있지나 않은건지
어차피 아이는 남자몸에서 만들어지는건데......
결혼은 제2의 인생인데 이사람한테 저를 맡겨도 될려는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주위사람들은 정말 결혼상대자는 신중히 골라야 한다는데
저는 어떻해야 할까요 여러분이 저라면 어떤 판단을 하시겠어요
많은 조언부탁 드립니다. 많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