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해서리...
중학교때 친언니가 교정 너무 힘들어 하는거 보고는 죽어도 교정 안하겠다하고 그냥 저냥 살았거든요.친정엄마에게 무지 야단 맞았는데.
아래 송곳니가 좀 삐뚤어져 있는데 잘 안보이는 곳이려니 하고...
그런데, 이제 몇년 뒤엔 며느리 볼텐데, 거울보며 "아"해보니...영 마음에 걸리네요.
몇년 전 친구가 교정 할때 같이 하자는거 너나 해라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만나니 영 예뻐졌더라구요.
에고, 사는게 뭔지.
애들에게는 돈 안 아깝더만, 왜 나에게 들어가는 돈은 이다지도 아까운건지.
그래도, 할까요? 말까요?
동네 칫과 가도 될까요? 아님. 유명하다는데 찾아가야 할까요?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울 큰애도 300만원이상은 족히 들었는데...에고 싸게 할수는 없을까나?
나이 들었다고 시간도 오래 걸리겠죠?
친구들도 반반이예요. 하라는 친구. 말라는 친구.
어째야 좋을까? 이 나이에....
그 돈이면 식구들끼리 외식이 몇번이고, 밍크코트도 살수 있을텐데...에고. 고민되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