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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저녁지을 시간이네요


BY cmhyyg 2002-03-28

시계바늘이 저녁 7시를 향해 가고 있네요.
오늘 하루도 어떻게 무사히(?) 지나갔어요.
1월에 전라도에서 이곳 경기도로 이사와서 어느덧 석달 가까이 되어가고 있네요. 아는 이는 아무도 없고, 네살바기 아이와 종일 단둘이 있으려니 아이도 나도 너무 외로움을 타게 되는거 같아요.
저야 어른이니 어떻게든 견디겠지만 아이가 길을 가다가도 또래들만 보면 반가와서 한참 움직이질 않으려하고 창밖으로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며 저의 손을 끌며 밖에 나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가끔은 아이의 눈을 들여다 보며 눈시울을 적시게 돼요.
이럴바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적어도 1년정도는 더 제가 데리고 있는게 나을거 같은데---
얘기할 곳도 없어서 그냥 찾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