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듯한 나뭇가지에 꽃이 기적처럼 피고 ‘봄은 고양이로다’라고 읊조렸던 시인도 있지만, 저는 봄이 무섭습니다.
체질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인 저는 봄, 가을에 특히 재채기, 콧물로 계절을 나야하고, 좋은것도 많은데(?) 하필이면 아이들까지 이 체질을 닮아서 비염으로 같이 훌쩍 거리고 있습니다.
요즘엔 알르레기도 정말 여러 종류가 있더라구요. 봄도 오고 해서 시집올 때 해온 혼수 가구, 침구등도 좀 바꿔볼까 하고 매장에 나갔었는데 라텍스라는 매트리스가 새로(?) 나왔더라구요. 왠지 가볍고 관리하기 편하겠다 싶어서 예전의 두툼한 매트리스 대신 사용해볼까 했는데 세상에나 거기에도 알르레기가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무로 만들어서 오래 사용하면 부스러기가 생긴다나 봐요. 특히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하니 왠지 구입하기가 영~~ 이젠 뭘 입고, 뭘 먹고 살아야 할지.ㅠ.ㅠ
결국 이것저것 고르다가 그냥 들어왔답니다요.
봄은 정말 알러지 환자에게는 살기 힘든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