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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내야 하는데


BY 산이슬 2002-04-01

수많은 세월이 흘렀지
너를 보내야 한다고 모질게 마음먹고
난 너를 지우기위해 결혼이라걸 선택했지
너무나 힘든 세월이 였다
사랑하지않는사람과 산다는것 그러나 세월이 약이라 했던가
두아이를 낳고 길으면서 난 가슴에다 묻었지
이제 기억조차 아련한데
가끔어디서 무얼할까?
생각나곤 했지만.........
어느날 너에게 걸려면 온 전화 난 내 귀를 의심했다
어디서 늘 듣던 목소리 내가 가장좋아했던 사람의 목소리였다
그것이 다시 나를 힘들게 할줄몰랐어
한번만 만나야지 하던것이 너의 초라한모습이 나의 가슴을 아프게
했어
너와 내가 어긋나야했던 시간들
너는 왜 그렇게 항상 한발 늦어버렸는지
나를 잊을수가 없어서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모른다고
20년이 다된지금에 나를 겨우 만났는데
그냥 옆에서 지켜보며 살아가겠노라고 하는 너에게
난 이런 말뿐이 해줄수없어 남자혼자사는것이 얼마나 초라한지 아냐고
이제 난 너의 옆에 갈수없어
나의 남편과 아이들이 있어
이제 나를 너의 마음에서 보내달라고
초라하게 혼자인 널 보면서 난 왜 이리 가슴이 쓰리고 아프니
모질게 너를 보냈는데
넌 왜 아직도 나를 가슴에 품고살아야 하는건지
외골수인 너의 성격때문일까?
오늘도 너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모질게 끊지 못한다
이제 좋는 사람만났으면 좋겠어
나에게 집착하는 너 때문에 나 너무 힘들어
너가 그렇게 된것이 다 나의 죄인것만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