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가 기가막혀!
한 네티즌은 "이인제씨,군대에도 한총련 출신이 있다고 합니다.그럼 우리나라 군대는 뭐가 되나요? 붉은 악마도 좌익과격세력인가요? 서태지 팬클럽 회원 중에도 전직 한총련 출신이 있으면 이 클럽도 좌경인가요?"라고 따져 물었다.
또 다른 회원은 "전대협 출신 중에 학사장교로 입대해 지금 소령이 된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 지금 근무하는 곳이 육군본부 작선실이니까...육군본부는 인민군이겠네"라고 비꼬았다.
최근 노사모에 가입했다는 34살의 회사원은 "도대체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빨갱이, 색깔론을 들먹인다 말입니까, 지금이 박정희 시대입니까. 전두환시절입니까"라고 물었다.
한 노사모 회원은 "대학시절 한총련에 가입한 내 벗은 유난히 신승훈의 노래를 좋아했더랬는데, 그 친구가 만약 신승훈 팬클럽에 가입하는 날은 불행한 날이 될 터이다. 졸지에 신승훈의 발라드 속의 님은 김일성이나 김정일로 탈바꿈할 터이니까...아, 라이브 공연에서 빨간 서치라이트를 사용해서도 안되겠지"라고 말했다.
올해 40살의 대기업 과장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난 전형적 중산층이고 안정적 사회를 원한다. 그런데 노사모가 한총련 소굴이라고? 내 스스로 김윤수씨보다 사회적 기여도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후보 안되면 죽는 것도 아니고 너무 조급하게 대응하는 것 같다. 이인제 의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노사모는 정치인 노무현을 아끼는 자생적 팬클럽이고 정부의 지원금을 받는 시민단체도 아니며, 회원가입과 활동에 아무 제약도 없습니다"며 노사모의 정체성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
'한심이'란 필명의 회원은 "노사모가 한총련이면 인제캠프는 조선일보 지국인가. 어쩌면 그렇게 조선일보가 해오던 작태를 그대로 답습하는지..점점 추해지는 당신의 모습을 그만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하고 "나는 지난 대선에서 이인제씨를 찍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니리포터 황봄 기자 /bohemian38@hotmail.com
편집시각 2002년04월03일14시06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