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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얘기...


BY smerpett 2002-04-06

이건 제 친구이야긴데요...
지금 제 친군 일본에 있어서 이렇게 내가 자기흉본거 모를걸요.
실은 흉은 아니죠... 만인에게 웃음을 주니까...

지금으로 부터 십수년전 일인데요...
제 친구가 대학생언니를 따라 서울 구경을 하다가 모 여대 앞에 쇼핑을 갔더래요...
그러다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우동집엘 갔지요..
그 우동 집은 자동문이었는데..
언니가 먼저 슥 하고 들어갔지요..
그래서 그 친구는 언니가 문을 열었다고 생각했었나봐요. 그 문이 꼭 옛날 미닫이 문 처럼 생겼거든요..
언니는 먼저 들어가 자릴잡아0 앉고 친구는 자동문 발판을 밟고는 문을 닫으려고 문을 닫았는데 문이 안 닫히는 거예요.
친구는 문이 너무 빡빡 하다고 생각했죠.
친절하신 우동집 주인 아저씨는 친구가 무안해 할까봐
"학생 그냥 들어가요 내가 닫을테니"했죠.
"아니예요." 낑낑
"학생 그냥 놔둬, 그문이 빡빡해서 여지간 해선 안 닫혀. 그냥 둬요. 내가 닫을테니"
"아니 괜찮아요. 제가 닫죠뭐" 낑낑낑
이렇게 친절하신 아저씨와 착한 내 친구...
이때 친구 언니는 이상황이 빨리 종료 되기만을 기다렸죠...
참다못한 우리의 아저씨...
"참 그학생 고집도 쎄네. 그 문은 자동문이야. 그냥 놔두면 닫혀요..."
그래서 무안해진 내 친구, 자리에 앉으려 하자 문이 저절로 슥 닫히더랍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