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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게 돌을........


BY 돌팔매 2002-04-08

이제껏 나도 관광버스 타고 흔들리는 찻간에서 요란하게 흔드는 아줌마 교양 없고 무식한 여자라고 욕했다. 어제 묻지마 관광은 아니드라도 산악회다녀 오는길에 어찌나 일행들의 성화에 나도 그들과 처음으로 동참했다.
별일도 아니라고...
큰 플라스틱 병에 담긴 소주도 몇잔 받아 마시자 차도 흔들리고 나도 흔들렸다.
그냥 다른 사람처럼 마냥 흔들어 제꼈다.
술에 취한 내 모습도 남들이 보면 추하게 보일테지..
하지만 어쩌랴?
한번쯤 흔들린다고 세상이 흔들리는것도 아니고 세상이흔들리면 또 어떻고?
하루쯤 인연으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사건(?)이 생기면 어쩔꺼야?
세상은 온통 나 아니드래도 많고 많은 사랑도 생기고 있는데
나 만 요조숙녀?
봄은 이렇게 가고 또 계절이 지나가는데 나 하루쯤 그 탈선(?)의
현장에 마음 한번 휩쓸리는것도 유죄?
누가 내게 돌 팔매를?
이중에 죄없는자가 내게 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