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도 없이 남편한테 짜증이 나고 화가 났었는데 컴에 들어와 이것 저것을 보다가 맘이 많이 풀렸다.결혼 3년만에 내가 벌써 권태기인가 싶을 정도로 남편이 괜시리,늦게오는것도 술마시는것도 한이불덮고안 자는것도 아이와잘 놀아주지 않는것도...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 늘 반복되는 일이었는데 견딜수없이 힘들어하며 미워했었다. 그럴필요까지는 없는데 남편도 밖에서 일하다 보면 힘들고 지치니까하고 이해하면 될것을 내가 너무 예민했었나보다. 미안한 마음에 괜히 자는 남편의 얼굴만 한번 더 들여다 보고 나왔다. 남편이 오늘밤 잘자고 내일은 오늘보다는 좀더 나은 하루를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