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2장 발생 근거)
의약분업 시행을 준비하면서 의·약계, 병원, 정부,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환자 알권리 확보를 위해 합의한 사항으로(99.5.10) 의료법에 명시되어 있다. <의료법 제15조 제2항> "의사 또는 치과의사는 환자에게 처방전을 교부하는 때에는 3부를 작성하여 환자에게 2부를 교부하고 그 1부는 보존하여야 한다."
의약분업이 시행된 2000년 7월부터 처방전 2장 발행에 따른 추가비용을 의료수가에 반영하여 지급하고 있습니다.

(처방전이 왜 2장 필요할까요?)
처방이 '공개'되기 때문에 의사들은 처방을 하기 전에 의학적·경제적으로 최선의 처방인지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환자의 진료정보가 의사들간에 제대로 공유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환자 의 처방내역은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자신에게 처방된 약제의 내용을 알게 됨으로써 자신의 질병을 더 잘 알게 되고,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게 됩니다(self-help).약제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할 때 환자가 보관하고 있는 처방전은 부작용의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방전 2장 발행은 환자의 알권리 확대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 방지 및 의약품 적정사용, 의약서비스 질의 향상이라는 의약분업의 취지를 달성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