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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의 바램 ..볼륨 업 이냐 라인 업 이냐......노무현후보 에게


BY ljoy2k 2002-04-29

이인제 고문을 상대로 메인 경기를 방불케 하는 격렬한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대비하는 노무현 고문에게 몇가지 주문하고픈 사항이 있다.

무엇보다도 지금 끝난 경기는 예선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기 바란다.
빌라게이트와 손녀의 원정출산 의혹으로 만신창이가 되긴 했지만 이전총재가 김대통령의 세 아들스켄들을 빌미로 정국의 반전을 노리고있음을 유념하여야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인터넷의 대중화로 비록 예전만은 못하지만 반민족적 지역감정과 수구적 냉전논리에 힘입은 기존의 정치지형이 유지되기를 갈구하는 거대신문회사들 역시 만만찮은 위세를 뽐내고 있다.

그리고 꿀이 있는 곳에 벌들이 모이고, 설탕이 있으면 개미가 꼬이기 마련이다.
노무현 대안론이 대세론으로 자리잡은 이후 노무현 고문 주변에 부쩍 사람들의 발걸음이잦아졌다고 한다.

노무현 고문을 격려하고 개혁에 힘을 보태기 위한 순수한 충정의 발로에서 캠프를 찾는 이들이 대다수겠지만, 이들 가운데 혹 권력의 이동과 부침에 따라 레이더를 올리고 민감하게 움직이는 해바라기성 인물들은 없는지 철저하게 검증해야 겠다.

권노갑-이인제 연대틀 속에서 이인제 고문의 진영으로 파견나갔다 원대복귀한 동교동 핵심인물들을 특별히 경계하기를 당부드린다.

그리고노무현 고문을 좀더 세련된 외양과 정제된 이미지로 만들려는 동향이 민주당 일각에서 감지된다.

이러한 작업을 빌미로 하여 노무현 고문을 돕는다고 핑계로, 노고문이 국민들로부터 폭발적 지지와 성원을 받을 수 있게끔만든 시대의 흐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인사들이 노고문 주위로 대거 쇄도할 것이다.

이들 '정치난민'의 대량 유입은 노무현 본래의 차별성과 특장점을 희석시키고 경쟁력을 약화시킬뿐이다.

인공으로 다듬어지고 인위적으로 조형된 노무현은 더 이상 노무현이아니다.
생수를 마시기 원하는 국민에게 엉뚱하게 정수기 물을 내놓으려는 생각은 진작에 거두시라.

노풍은 신바람이다. 자연발생적인 신바람을 관리의 대상으로 이용하려는 일체의 기도와 언행은 단호히 배격돼야 마땅하다.

노무현의 대선전략은 국민과 네티즌의 순수한 성원과 지지를 증대시키는 '볼륨업(Volume-up)'을 기조로 설정해야 한다.

구시대 정치인들을 줄세워 세를 과시하는 '라인업(Line-up)' 전술을 중심 기조로 잡는 순간,50%를 상회하고 있는 국민 지지도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일거에 날아갈 수 있음을 잠시도 잊어서는 않될것이다.

대선후보로 확정됨을 축하하며 건승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