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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둘..하지만 둘다 갈등이네요.


BY 아가씨 2002-04-30

저 독녀예요 엄마의 기대찬 딸이구요. 결혼 해야하는데 해야하는지 말아얄지.. 혼자살까 싶기도하네요

한 오빠는 아주 평범해요 왜소하고 일도 지금 개인일 하는데 좀 불안하고 홀어머니에 종가집 종손 ... 여자한테 잘해주는 편이지만 자신의 상황에대해 부담스러워하는 내색을하면 전혀 이해 못해요 뭐가 어려운자리라는건지 모르겠대요 난 종가집 얘기 들을때면 명절때 손님대접이며 제사며 어렵고 힘든다고 듣는데 그는 그저 밥한끼하는걸 뭐..하며 가볍게 생각해요. 그집가족들도 비슷한 반응이고...
내가 가끔 섭섭했을때 그땐 말못하고 담에 얘길 꺼내는 편인데 그럴땐 기억안난다고 하네요. 속터지죠.남자들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미안했다고 해주면 풀릴텐데....
허세도 좀 있어서 남들이 들으면 부유한집 아들인줄 알아요. 실은 그렇지도 않은데..

날 사랑하는것에대한 의심은 없고 잘해주려 애쓰는것도보이긴하는데...생활은 다르다면서요..
서로 잘알고 부담없지만 결혼을 생각하면 답답해요 내가 이남자와 버틸수있을지.


다퉜어요 오빠는 너무 이기적이라고 비난하고.
아마 지금도 이렇게 날 이해 못해주는데 결혼하고나면 더할꺼란생각에 화가나더군요 사실 안좋은 조건에 자기 하나보고 결혼했다가 이사람 변하고 나 이해못하고 그러면 어쩌나 겁니요.


엄마가 꺼려해요 가능하면 다른사람 알아보라고...
하나밖에 없는딸 고생할 곳에 보내고싶지않다고...

죽고 못살겠다는 건 아니니까..



실은 한명이 더있어요 만나면 기분좋고 가슴설레고 신선해요..
의사고 외모도 준수하고 집안도 괜찮고 근데 참 내성적이고 제게 적극적이질 않네요 다른여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날 좋아한다고 말하는데 내가 알고있는 여자한테 빠진 남자들의 애정공세 그런건아니네요.
아무래도 욕심나면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서야할 그런타입이예요.

그래요 저 저울질해요.
정말 불같은 사랑에 눈먼게아니라면 운명이라 여기는 그런사람아니라면 사람들이 말하는 조건도 따지고 그러고싶어요.

저 아직은 눈먼거아닌데 경제적인면에서 후자가 더 나은건데 먼저사람한테 자꾸 미안해져요.

저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