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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의 효도 일기


BY 삐쭉새 2002-05-01

초딩 2학년인 울 딸 !
숙제가 효도에 관한 일기쓰기 인데 일기내용을 읽어보고 띵 했슴다.
"오늘 옆집 아줌마네 집에 갔다. 가서 설겆이를 했다 세제를 묻혀서
닦고 깨끗하게 헹궜다.설겆이는 정말 힘들었다.
다음은 아주머니 아저씨 방을 청소했다.깨끗하게 쓸고 닦고 특별히 신경써서 했다. 그다음은 오빠방 그다음은 언니방 어쩌구 저쩌구...
제일 끝에 쓴말!
오랜만에 옆집 아주머니께 효도를 하니 기분이 참 좋았다.
효도는 정말 힘들다.
이 엄마에 관한 얘기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에고 에고 울 딸이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는건지 아무 생각이 없는 건지...
딸한테 잘했다고 할까요? 아니면 뭐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