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주도행 비행기표를 예약했습니다. 벌써 여름휴가 생각에 마음이 부풀어 있다면 너무 이른가요. 하지만 바다에 가고 싶다고 여름이면 노래하는 우리아이 아직 바다다운 바다 충분히 구경시켜주지
못했거든요. 작년, 제작년 여름엔 제가 임신 중 하혈을 하는 바람에
계속 방에 누워만 있었지요. 결국 두번다 유산되는 바람에 모두들 몸도 마음도 힘들었답니다. 그바람에 유난히 활동적인 우리아이 엄마 옆에서 덩달아 벌받았지요. 제대로 나가 놀지도 못하고.
올 여름엔 꼭 제주도의 깨끗하고 푸른바다와 넓고 고운 해변에서
신나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아이와 함께 가보면 좋을만한 곳들 좀 추천해 주세요. 참고로 우리아이는 이제 막 유치원에 입학한 귀여운 5살 1월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