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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오빠를 장가보내야 겠는데요...


BY zest50 2002-05-15

안녕하세여?
이런데도 있다니, 저도 울 오빠를 위해 나서봐야겠군요.

우선 저희 오빠를 소개하자면,

나이는 개띠 33살이구요, 33살이면 노총각부류로 들어가나?
술은 체질상 엄마닮아서 전혀못하는축에 듭니다. 예전에 맥주 2잔마시고 오바이트해서 창피한적있다고 할정도로...그 이후로 안마신답니다.
그리고 담배는 안피우고요,
노래방은 좋아하구요...

남자답게 호탕(?)하거나 야심있는거 같은 느낌은 안들고, 그냥 평범한축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흐지부지하구, 사람과 못어울린다거나, 결단력없는 사람은 아니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결혼후 특별히 마누라한테 못할성격은 아니랍니다.
저희는 엄마, 아빠, 언니랑 오빠랑 저인데,
언니나 저는 결혼했구요. 오빠가 결혼하면 새언니한테 잘 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엄마와 아빠는 시골에 (농사는 안짓지만)계시고, 언니는 경남에 저는 서울에, 오빠는 서울 독산동에 자취하고 있어요.
글구 오빠는 학력은 고졸이고, 지금은 금형일을 하고있답니다. 예전에는 금세공을 하다가 아는형이랑 동업하다가 망했다고도 하구...

새언니감은 그냥 성격만 좋은 평범한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조건을 따지기엔 저희오빠도 그리 잘나지도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참 오빠는 키가 172정도이고, 몸무게는? 저도 모르지만 마른편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괜찮으시다면 메일 주세요.
좋은소식 기대하면서.... 늘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