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성큼 다가 오네여. 또 그때일이 생각이 나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꼭 뽑아주세여.실제 내용이구여.작가님이 이쁘게 각색을 해서 제가 쓴글이 세상을 만나봤으면 좋겠음당.ㅎㅎ
때는 3년전일입니다. .저는 안산에 있는 장인집에 주말에 놀러가게 되였어요. 날씨는 얼마나 더웠던지 밥을 먹고 소주를 마셨는데 제가 좀 많이 마셨나봐요. 속에선 불덩이가 이글거리는 것 같고 목소리톤은 막 올라가고.(제가 별명이 오리깩꽥이 거든여 ㅎㅎㅎ) 암튼 그날 돌이킬수 없는 일이 생기고 말았어요. 11시 정도에 모두 잠자리에 들었어요. 저요? 벌써 꿈나라를 헤맨지 오래지요. 남자들은 거실마루에서 뻣었구여, 여자들은 방에사 잤어여. 화장실을 다녀오던 처형은 안볼걸보았지여.남자들은 왜 술 먹으면 속이 답답하고 그러잖아여.제가 입고자던 반바지를 벗어던지고는 그대로 자더래요. 그래서 처형은 방에 가서 지금 제처한테<제부가 얼마나 더운지 팬티바람으로 자네>그러더래여. 그걸로 끝낫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잠시후 물마시러 나온 처형은 놀라서 <뜨악>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투다닥!하는 소리에 놀라서 보니까 제가 누운채로 입고있던 와이쳐츠를 단추도 따지 않고 와르르 벗는 바람에 단추들이 자리를 이탈하여 여기저기 마구 튕겨나가는 소리였대여.ㅋㅋ 반바지도 벗었고 셔츠도 벗고 이젠 그야말고 벗을 것도 없는데...하지만 이건 저의 바램일 뿐이였어요. 자다가 깬 처남은 제가 알몸으로 자는 걸 보고는 방에가서 여자들을 다 깨웠어요. 장모님,처형,제처. 그녀들은 보았답니다. 장모님이 불을 켜지 말라고 해서 휘영청 밝은 달빛아래서 그녀들은 나의 나체 실루엣을 보았답니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칠수 없다나 뭐다나...
지금도 짖꿎은 처형은 뭐가 어떻게 생겼다며 놀린답니다. 그후로 전 되도록이면 저희 집에서만 잠을 자지여. 어쩔수 없을땐 술을 안 먹지여. 송영길씨도 술좋아하죠. 에피소드가 적지 않을 것 같은데...어디 만나서 한잔하죠...
경기도 안산시 와동 723-1번지 보륭2차5-403
장운수031-4143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