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남자친구한테 새로운 고백을 들었답니다.
먼저 저는 좀 의심이 많은편이거든요.
28동갑인데. 제가먼저 사회생활을 했죠.
남자친구는 취직한지 반년정도 되었구요.
그래서 전 사회가 돌아가는것에 대해.. 쪼금은 알고있구요.
또.. 드라마를 즐겨보기때문에.
남자의 바람이란... 외도라는것에 대해.. 무척 민감하답니다.
안달떨정도죠..
누구나 다 그렇듯이.. 새벽에 술먹는다고 하면 제가 잠을 못잘 정도예요.
그런데요.
우리 만난지 몇년이 흘렸어요.
첨엔.. 너무 좋았는데...
첨부터 문제가 있었죠.
전 그 남자가 처음이 아니었구 그 남자는 저 만나기전에 만나는 여자가 많았는데 제가 처음이었죠.
그것때문에 무지하게 싸웠어요. 미안도 했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고백을 들었답니다.
제가 자꾸 의심을 하니까. 그런말을 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결혼하구 얘기할려고 했다나요. 이 얘기듣고 떠나면 어떻하나걱정을 하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자기가 왜 여러여자를 만나고도 그런일이 없었는지 아냐구요.
시도는 해봤는데 되지를 않았대요.
그래서 자기도 그게 컴플렉스였는데.
절 만나고 나서 저한테만은 그렇지 않다는걸 알았다는거죠.
남자들이 그렇게 말한대요. 낯가림하는거라구.
전 솔직히 그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싶지 않은데.
그사람은 남들한테 뒤지는것같구. 절 그쪽으로 만족을 못시켜준다고 생각하고있죠.
그런데. 전. 그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그냥 불만도 없구요.
바람을 피는 그 많은 남자들중에 안낀다는게 더 다행이예요.
그런데. 그게 과연 문제가 될까요?
전.. 내년초에 결혼예정이거든요.
전. 바람안피는게 더 중요한데. 그냥 내 앞에서만 그러는 그 사람이 더 고마울뿐인데.
남자랑 여자랑은 많이 다른가봐요.
제가 자꾸 의심하고 뭐 단란주점가서 2차 갔냐. 뭐 그러면
자기는 정말 미치겠대요.
그러지 못하는 자신이 정말 싫은데. 그것두 모르면서 자꾸 그런다구요.
그러나. 전 그게 더 화가납니다.
현실에 맞춰 지금 당장 생각해보면 전 지금 이 상태가 더 좋은데요.
바람은 필수 없는 그 사람이 더 좋기도 하구요.
새벽에 술먹고 여자친구한테 그런얘기를 하면서 울던. 그 남자.
전 그냥 이 상황을 저한테 떨어진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그래도 상관없겠죠? 정말 결혼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겠죠?
그런데. 정말 그런 낯가림이라는게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