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8년된 주부입니다.
결혼해서 이날 이때까지 시댁식구들에 온갖 만행을 다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남편이란 사람은 너무나도 착하고 여린 사람이라서 억센 시어머니나 시누들이 저에게 함부로 막 대해도 저를 지켜주지 못합니다.
저는 시집와서 시댁식구들이 말하는거, 행동하는거가 너무도 억세고 무식하고 경우가 없어도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며 너무도 착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시댁식구들은 그런걸 몰라주고 시어머니는 아들은 왕자, 딸은 공주, 사위는 백년손님,며느리는 일 부리는 종쯤으로 여기고 있는듯 합니다. 심지어는 먹는 것까지 차별을 합니다.
착한 며느리가 무슨 봉이냐구요?............
이제는 그렇게 절대로 살기 싫어서 용기를 내서 한마디 하면 시누들은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하며 저를 몰아부칩니다.
"이걸 같이 욕을 해야 말아야 하나" 망설이다가 저도 같이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며 맞서 싸웠습니다. 이게 최근에 일 입니다.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고 자꾸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에게는 아직까지 아이가 없습니다.
남편은 제가 딴마음이라도 먹을까봐서인지 저에게 너무나도 잘 해줍니다. 저도 남편을 사랑합니다.
하루 빨리 아이도 낳아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시댁식구들한테 그동안 설움받고 상처 받은거 생각하면 다시 이혼을 생각하게 됩니다.
기분을 전환해봐도 그때뿐이지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시댁 식구들을 만나러 갈때면 몇일 전부터 머리가 띵하고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별아별일이 다 있었지만 그 일들을 다 쓸수는 없고, 저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주부님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저에게 따뜻한 위로도 좋고 따끔한 충고도 좋으니 한말씀씩 써주세요.
저에게 많은 힘과 도움이 될거 같아서 부탁 드립니다.
저는 너무나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