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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


BY 우껴서 2002-05-28

요번달로 31개월된딸아이 학원에 다니는
여자아이땜에 난 요새 웃고 삽니다.

우리딸보담 딱 3개월빠른데
제가 우리딸을 마중나가면
"어머니 들어가셔요"하고 인사를 합니다

글고 우리딸한테 언니라고 부르라고 했는지
지수[가명]애기를할때면
"지수아니야 지수언니야"합니다

요번 학원 체육대회에 갔는데
나한테"어머니 오늘 수진[우리딸]이가 말이 없네요"
이러는거예요

주위 엄마들 사이에도 유명하더군요
한번은 어떤아이를 보며
"얘는 지에미 영락 없네"이러드래요

넘 우끼죠?
말잘하는게 넘 부러워요
동화도 혼자 만들어내서 읽는척 한대요

여러분들도 주위에 지수같은 아이 본적 있으신가요?
이글을 쓰면서도 그앨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