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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나...


BY 바보 2002-06-04

오늘도...낮술을 마십니다.

그것도 혼자서...

친구가 없읍니다.

일본유학을 다녀왔읍니다.

유학기간 3년동안...한국친구들..연락 안하고..

그때는 친구의 소중함을 몰랐읍니다.

다녀와서 연락하니..모두 연락 두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남편건실하고, 시댁식구들 너무 잘해주고...

겉으로는 무엇하나 부족한점 없는 저지만....

친구,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

그 친구가 없네요......

결혼한 아줌마에게 친구란 존재가 더욱 절실하다는것

결혼후에 깨달았읍니다.

바보~~~~~~~~~``

오늘도 저는 컴퓨터와 놀며 낮술을 마십니다.

이따 밤에 남편 오면.....

이런 제모습 보며 또 긴 한숨 쉴겁니다~~~~~~~~~~`

제가 너무 싫어지네요....

애들보기도 미안하고..............

아무것도 위장하거나 가식떨고 싶지않네요...

그냥 저의 있는모습을 다 드러내고...

님들이 보시기에 한심하다고 손가락질 하면...

그대로 다 받아 들이고 싶어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