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컴을 안지가 이제 몇달째이다...
첨엔 컴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어서 나름대로 좋았다.
나도 채팅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첨엔 망설여져서 대화신청도 못했다.
한번 두번 하니 나도 자신이 생긴다.
한 사람을 알게 되어서 우린 친구하기로 하고 자주 컴속에서 만났다.
그사람은 다른 사람과는 달리 속보이는 말은 안햇다.
그냥 인사하고 안부 묻고 ......이렇게 여러날이 지나면서.
나는 어느새인가 매일 컴앞에 앉아 잇는 나를 발견한다.
아이는 우유병 물려두고.....
공부도 안봐주고 비디오만 보는 아이들..
나는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멜 확인하고..
오늘도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 잡힌다.
그사람이 이제나 들어올까....
내일부터는 컴에 안 들어 와야지 하고 다짐하고 ...
또 들어온다.
나를 내가 자제하기란 무척 힘이 든다는걸 알았다.
만나지는 않았지만 그 사람의 글들이 나의 마음을 움직였나보다.
내가 그동안 너무 메마르게 살아온걸까?
신랑에게 죄스럽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이러는거 정말 아니다 라고 매일 그러면서도 오늘도 난 컴을 켰다.
누가 나를 비난해 주시요...
나뿐엄마라고..
나는 오늘도 나 자신에게 말한다.
넌 미쳤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