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란 키워드로 검색해서 나온 글들 대략 읽어보았다.
참담한 한국의 교육현실,,충격과분노가 치밀어오름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입시지옥에서 헤어나지못하고 있는 한국의 어린학생들,
창의력과 개인의 인성을 도외시한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
누가 이암울한 현실을 개선시킬것인가.
미국와서 아이둘 입학시키고 큰아이가 얼마후 초등학교 졸업이다.
본인은 미국교육제도에 대해선 해박하게는 잘 모른다.
그러나 정치성을 배제하고 그저 아이들 초등학교보내며 체험했던 몇가지 에피스드만 적기로 하자.
미리 밝히지만 본인은맹목적미국 추종자도 아니고 미국교육제도를 예찬하자는게 아니다,
그저 몇년의 미국생활에서 보고느낀점만을 최대한 객관적시각에서 기술하고저 한다,
1). 세금을 얼마나 내나?
교육세니 이런 것은 나 잘모른다. 확실한 것은 집을보유하고 있으면,
반드시 1년에 자기 동네 행정부(커뮤니티 보로)에 세금을 내야 한다.
이것말고 내는 소득세 등등으로 세금이 미국에선 꽤 많다.
4억짜리집이 본인거주지역의 평균적인 중하층 수준의 집이다.
(참고로 미국의 1인당 연소득이 한국의 4배임을 감안하라.)
4억짜리 집을 갖게 되면 1년에 오직 그 집을 가졌다는 이유로 적게는 4백만원에서많게는 1천만원에 이르는 세금을 매년 꼬박꼬박내야 한다.
그 동네 자치행정부가 이 돈을 세수입으로 해서 동네 각종 공공기관을 운영한다.
당연히 동네 세수입 중 최대 부분이 교육기관에 할당된다.
그 세수입은 한푼의 누수없이 오로지 교육시설 확충과 우수교사확보등 순수교육관련을 위해 쓰여진다.
한국은 어떤가? 자기 집을 가지고있는 경우,적게는 1/100에서 많게는 1/40에 해당하는 세금을 자기 동네 행정부에 내는가?
즉 한국과 미국의 연평균소득을 감안할때 1억짜리 집을 소유한경우 어느정도의 세금을 내고있는지궁금하다.
이 부분이 지방자치제 문제와 연관될 것이다.
2). 장애아에 대한 교육
여기 온 지 2년된 학부모가 있다. 여기에 집이 있는 전형적인 조기유학 가정이다.
형제 중에 첫째 사내애가 이제 킨더에 입학했다.
지난 여름 플로리다 디즈니랜드에 비행기로 다녀오면서 이 아이의 부모는 엄청나게 곤혹스런 경험을 했다.
그 이전부터 첫째 아이가 언어발달이 느린 것을 걱정해오던 참이었지만디즈니랜드를 다녀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탄 것이 화근이었다.
비행기 타자마자 부터 내릴 때까지 2시간여를 그 아이가 소리지르며 운 것이다.
같이 타고 있던 승객들에게 챙피한 것은 물론이었고, 그 가족 바로 옆 좌석의 미국여자들도 계속 소리지르며 같이 울면서 갔다고 한다.
돌아올 때는 아예 수면제효과 내는 알러지약을 먹였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한다.
돌아와서 그 아이의 엄마가 마침 어떤분을 만났다.
그분의 안내로 그 아이 엄마가 딸애 학교의 특수교육담당 어드바이저(자원봉사자?)를 면담했고,다시 어드바이저가 학교내 특수교육선생의 보조교사(자원봉사자로 장애분야 학위를 가진미국학부모)를 만나 상담했고, 다시 특수교육선생과 그 아이 그리고 엄마가 같이 여러차례 만난뒤, 최종적으로 그 아이가 언어발달장애가 있음을 통보해 주었으며, 이어서 특수아 교육 프로그램에 그 아이가 들어가게 해주었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그 아이 하나를 위해서 별도의 보모(쉐도우라고 불림-그림자)를 학교에서 고용했으며, 그 아이 하나를 위해서 1년에 1억2천만원의 비용을 지출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비용은 일체 무상이다. 아이가 특수프로그램에 다닌 후부터 죽으라고 엄마를 안떨어지려던 그 녀석이 지 발로 웃으며 학교 간다고 아침마다 나서며, 학교에 데려다 주면 웃으면서 뛰어들어 간다는 것이다.
그 아이 엄마는 돌아서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자기가 이 학교와 이 동네를 위해서 뭐든 하겠다고 한다.
그 아이 엄마도 물론 집을 가졌으므로 1년에 약 5백만원 정도의 세금과 기타이런 저런 소득세를 낼 것이다. 미국에서는 자식이 장애아라는 게 수치가 아니다.
그리고 자식이 장애아라고 부모까지 죄의식을 갖지 않는다. 그건 자식의 문제이며, 자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다들 알고 있다
.
부모가 부끄러워 하는 것이 자식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부모 자신의 이기심이란 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참고로 본인의 둘째 도 S 와 TH 발음이 불분명하여 6개월간 특수교육을 받았다 교사한분을 특별히 채용하여,,우리아이 단 한명을위해,,,)
3). 딜(흥정)을 배운다
아이들은 이미 독립된 인격체이다. 매일 아침 .매일 외출 시 옷입는 걸로 엄마와딸이다툰다는가정이 잇었다.
언젠가 한인학부모들을 특별히 모아 놓고 하는 특별강사초정 자녀교육강연시간이 있었다.
여긴 이런 게 제법 열린다. 강사가 설문지를 참가 학부모들에게 나눠주고, 기입하도록 한 뒤, 그 설문지를 들고 일대일 면담을 나누는 게 강연의 백미이다. 위에말씀드린 가정의 차례가 되었을 때,
강사는 이 설문지는 부모가 권위주의적인가 민주주의적인가를 측정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인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이 두가지 성향 사이에서 매우 혼동스런 행위를 자녀들에게보여줌으로써, 자녀들이 학교사회 안에서 적지않은 부적응과 불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강사의 대답은 위 가정이전형적으로 헷갈리는 타입이란 거다.그분은 대학 출신으로 자녀들에게참으로 민주주의적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 말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는것이다.
강사가 <딸애의 옷입기 싸움>하지 않느냐 물었다고 한다.
그분은 옷입는 걸로 보통 10분 정도 싸우며, 결과는 딸애가 울면서 옷입거나 아니면 속상해서 그분이 포기하거나 한다고 했다. 그리고 꾸준히 말로 설득한다고 했다. 강사는 그게 아니다.
딸애와 대화를 하되, <딜을 해야 한다>고 조언을 해준다. 즉, "좋아, 엄마가 그럼 이걸 양보할테니, 너도 그걸 양보해라"...이것이 민주주의이며, 이것이 서양부모들의 자녀교육법이라는것이다.
어릴 때부터 서양어린이들은 이렇게 부모와 주변 사람과 "기브 앤 테이크"즉 "네가 이만큼 양보하면 나도 이만큼 양보한다"
"니가 이것을하면 나도 이렇게 해주겟다"는 딜로서 큰다는 것이다.
전부 아니면 전무 식이나 이렇게 해봐라..저렇게 해봐라식의 지리한 설득도 아니며, "잔말 말고 엄마 아빠 하라는대로 해!" 도 아니다.
동양적 사고로는 이해가어려울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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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짐으로 추후 계속하겟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