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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이 지난 지금도 헷갈려요...


BY 그리움 2002-06-15

세월이 흘러 다른 맘자와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사는데도 지금도 궁금해요.
그 사람과의 관게가 사랑이었는지........
누구의 잘못인지....
세월이 흐른 지금 그걸 가리는 것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단적인 예가 되겠지만 보시고 판단해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그사람은 서울에서 직장생활 난 지방 중소도시에서 직장생활
그사람은 28 난 25 (대학 동문)
토요일날 쉬니까 날 보러 금요일 밤기차로 왔고
아침에 우리 집 앞에서 만나 내가 금무하는 학교로 갔죠,
그사람은 학교앞 다방 같은 데서 시간 보내기로 하고.
난 아프다고 조퇴하고 같이 광주(우리 집이 광주) 가기로 했죠.
학교앞에서 다시 만났는데.......
내 손을 잡더라구요.
난 학부형이 이걸 볼 수도 있고 또 아프다고 핑게 대고 조퇴한 건데 혹 다른 직원이 볼까 싶어
손을 뿌리쳤죠....
삐치더라구요. 날 위해서 밤새 기차에서 시달리며 내려왔는데...
사랑하지 않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난 그게 아니었거든요.
난 생각이 잇는 사람이라면 그걸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고 그사람은 그게 아니고...

그런 사소한 문제들의 반복으로 결국 헤어졌는데 가끔 그립네요
모든 게 서로 처음이었던 사람이라 그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