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사람아....
-용혜원 -
나의 사랑하는 사람아
너의 모습은
늘 내 삶에 다가와
부딪히고 있다
내 발목을 잡고 따라다니던
너의 생각이
내 마음까지 사로잡고 말았다.
그리움이
나의 뇌수까지 흐르더니
뼈 마디 마디가 아프도록
연연히 살아나
꽃피듯 피어나고 있다.
우리에게 허락된
삶의 시간들을
사랑으로만 꽃피고 싶다
우리 서로 마주보고
웃을때가 행복하다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시간부터
이미 잠들어버린 시간까지
끝도 없이
그대에게 다가가는
내 마음을 어찌해야 하는가
그대의 눈길
그대의 손길을 느끼고 싶다
내 마음이 그대를 향해
자꾸만 솟구치고 있다
그대를 마음놓고
사랑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나의 사랑하는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