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루이스 피구(30ㆍ스페인 레알 마드리드ㆍ사진)가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의 축구 전문 인터넷사이트 '사커리지(www.soccerage.com)'는 '피구가 지난 14일 2002년 한-일월드컵 D조 예선 마지막 경기 도중 한국의 이영표에게 "무승부를 기록해 한국과 포르투갈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하면서 'FIFA(국제축구연맹)가 승부조작 혐의로 내사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커리지는 '피구가 전반전을 마친 뒤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이영표에게 접근해 이같은 말을 건넸다'면서 '이영표는 당시 대전에서 벌어지고 있던 폴란드와 미국의 경기상황을 모르고 있어 피구의 제안이 어떤 내용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보도했다. 또 이 사이트는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FIFA가 피구의 제안과 관련해 내사에 들어간 움직임이 있다(An investigation on FIFA's behalf is probably already underway)'고 전했다.
만약 피구가 이영표에게 무승부로 16강에 동반 진출하자는 제안을 실제로 했다면 이는 명백한 승부조작을 시도한 셈. FIFA는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승부를 조작하다 발각될 경우, 최고 영구제명까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지난 2월 소니뮤직이 취입한 자선음반 '러브 유나이티드(Love United)' 제작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지네딘 지단(프랑스)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등과 함께 피구를 처음 만나 일면식이 있던 이영표는 지난 14일 경기를 마친 뒤 "피구가 무승부를 제안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 류성옥 기자 watchdog@>
아~안타까운 피구
2002년 월드컵은 포르투칼에게
영원한 상처로 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