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섹션티브이와 한밤의 티브이연예를 보면서 정말 화가났다.
연예인들이 안정환선수 응원하는게 뭐가 기사거린가...박지성선수 골터트렸을때 여자 연예인들 박지성선수잡으려 난리였다던데...
안정환선수만으로 온통 월드컵소식을 채웠다. 다른선수는 없단말인가....온국민의 월드컵인데도 말이다. 정말 한심스런 방송이었다.
골기퍼 이운제선수,최진철선수,김남일선수,코뼈부러져도 투혼을 다한 김태영선수등 부상을 당한선수도 많았는데 거기에 대한 기사는 찾을수 없었다. 축구라는게 공격수만으로 이길수 있는가...
철벽같은 수비가 없었으면 불가능한일이다. 그런데도 연예프로그램들은 공격수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주연을 만들고 온국민의 하나된 월드컵의 기분을 망친다. 묵묵히 뒤에서 최선을 다한 홍명보선수도 있고 벤치에 앉아 가슴졸이며 하나되어 응원한 선수도 있다 우리에겐 모든선수가 똑같이 소중하고 다이아몬드같은 존재라는걸 연예프로도 인식했으면 좋겠다. 부디 온국민이 하나되어 만들어낸 8강이라는 신화를 그런식으로 깨지 말았으면한다. 비에리선수가 제실력발휘못한것도 뒤에서 몸바쳐 묵묵히 뛰어준 수비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생각한다. 작가와 피디등 좀더 신중한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