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을 보자니
영삼씨가 자신의 아들을 공천해줘야한다고
한나라당에 압력을 넣고 있다나?
아니 이 양반이 정신이 있나 없나...
참말로 코메디라도 이런 코메디가 없다.
정치 하는사람은 우찌 생각할지 모르나
03이가 어떤 사람이며 그 아들이 어떤 아들인가?
퇴임할때 얼굴색깔이 누렇게 변하여
말 한마디 못하고 쫓겨 나가다싶이한 사람 아닌가?
imf 로 나라꼴을 개판으로 만들어놓고
죽을때까지 석고대죄를 해도 션찮을 사람이
얼마전부터 실실 웃는 모습으로 신문에 나오드니
인제는 뻔뻔스럽게 뭐 현철이 공천하라고?
뒷집 개가 들어도 기가찰 소릴 하고 있다.
난 정치는 잘 모른다.
대부분의 주부가 그렇듯
내겐 콩나물값이 오르나 마나가 더 중요하지
서로 저 잘났다고 한판승을 향해
간도 쓸개도 다 내던지고 달려가는 정치인들의
치사한 작태엔 관심조차 가지고 싶지 않다.
근데
영삼씨가 자신의 아들 공천때문에
한나라당 사람을 불러 일갈 했다는데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진짜 양반입에 욕나온다.
누가 영삼씨를 저렇게 뻔뻔 스럽게 만들었는가?
한쪽에서 부산 경남표를 의식하여 굽신거리며 찾아가
온갖 아부 다하여 국민 저항에 부?H쳤고
또 한쪽에선 국민의 저항을 보고 '앗 뜨거라'싶어
약속했다든 공천을 고려한다고 하고...
한마디로 전부 그나물에 그밥인데
내 맘 같아선 전직 대통령 예우같은것도
확 뺏았슴좋겠구만...
요렇게 말하면 돌 맞을라나 모르겠지만
돌 맞아도 좋다.
보통사람도 아닌 이른바 대통령까지 하여
타의 모법을 보여야할 사람이 하는 작태가
고작 자기 아들 어떻게 해달란 소리라니...
도데체 현철이를 국회에 보내 어떻게 하겠다는걸까?
뭐 명예 회복?
지가 명예회복할게 뭐있는데?
요샌 처녀가 얼라를 낳아도 할말 있는게 아니고
'내 맘이야' 하드라만
온깆 비리 다 저질러놓고선
도데체 누구 빽믿고 명예회복 운운한단 말인가?
그때 그날
대통령 선거날.
투표하러가는 남편 옷자락을 붙들고 물었다.
'당신 누구 찍을껀데?'
'그걸 왜 물어? 찍고 싶은 사람 찍지...'
경상도 무뚝뚝한 남편에게 내가 얼마나
안나오는 아양을 떨며 쇠뇌를 시켰든가?
'당신 YS 찍어. 알았지? 알았지?'
난 그때 민주화에 평생을 몸바친 YS를
다른사람과 마찬가지로 무지 존경했었는데...
투표하고 나온 울집 남자한테 그랬다
'당신 나 시키는데로 YS 찍었어?'
'아니..'
'뭐? 그럼 누구 찍었는데?'
'몰라'
알고 보니 남편은 경제를 잘 안다는
정주영을 찍었다.
그때 내가 얼마나 원망했든가?
남편의 성이 정가니 종씨를 찍었다고
혈연에 연연한다며 또 얼마나 잔소리하며 궁시렁됐든가?
그후
imf 때 남편 사업이 무너졌고
우린 길거리로 나앉게 되었다.
YS가 정치만 잘했어도 환율이 800에서 1700원까지나
치솟지 않았을껀데...
그럼 우린 망하지 않았을껀데...
그때 난 YS 찍은걸 두고 두고 후회했다.
정치만 잘못함 말도 안해.
아들까지 그렇게 해먹도록 했으니...
퇴임하면서
그는 영원히 역사의 뒷쪽으로 사라진줄 알았는데
아니 사라졌으야 했는데...
세월이 흐르니 전직 대통령 어쩌구 하며
슬며시 나오드니
노골적으로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할려고 하고
그도 부족해서
현철이란 아들넘을 국회로 보낼려고 공천을 해달라고?
차라리 가수 현철이를 보내는게 낫지...
도데체 머리가 어찌됐는지 모르겠다.
국민앞에 부끄러움도 없는지 얼굴에 철판 안깔은 담에야
어찌 감히 그런 처신을 할수 있는지
참으로 한심하고 열불난다.
뒷짐지고 물러서서
보통의 할배가 되어 손주나 돌보는 그런역활을 하면
우리 국민이 조금은 존경 해줄껀데
끝까지 미움 받은짓을 하니
연민의 정이 쏟는다.
욕망은 끝이 없다드니...
미워라 YS!
글고
현철아
찬물먹고 정신 차려라이.
니가 국회의원되믄 내손에 장을 찌진다.
부전자전이라드니....쯧쯧......
피에수: 앗 나의 실수방님들!
그동안 안녕하세요?
저가 묵고사느라 한동안 못뵈웠네요.(누가 물어봤남? ㅎㅎㅎ)
다름이 아니오라
나의복숭 아지트에 글쓰시기 좋아하시고
저를 좋아해주시는분 놀러오셔요.
글 읽고만 가셔도 좋고
회원공석이 있으니 가입하셔도 좋고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나의복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