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지난주에 초등학교 졸업햇읍니다. (여기는미국 미국은 6월에 졸업)
첨 미국에와서 정말 고민 많이햇읍니다.
영어한마디 못하는아이가 학교가서 어떻게 적응할지...
미국온지 1달만에 유치원입학. 그때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백인애들틈에 끼어 학교로 들어가며 저를 처다보는 불안한 눈동자,,
3개월후 학교에서 입학후 현재까지의 특별활동모습 비됴로 보여주는데 눈물나서 혼났읍니다.
선생님의 지시한마디도 못알아듣고 아이들 하는대로 두박자늦게 움직이고 미국아이들 노래부를때 한마디도 못하고, 춤출때 우두커니 서잇는모습보구 가슴이 저려오더군요.
그래도 불평한마디,투정하나없이 꾸준히 그 삭막한(?) 학교를 말없이 다니는 모습을 보구 참 대견스럽기도 햇읍니다.
지혼자 부모돔없이 열심히 공부하여 학교에서영어와 수학은 항상 저보다 2학년위의 수업을 따로받고 단어테스트(스펠링 비 라고 전국적 단어경시대회) 에서 주 대표로 선정되었던 울 아들.
화학자가 된다고 인터넷에서 화학공식과 원소부호를 공부하고 있고
피아노 연주와 컴퓨터게임을 즐기며 세계사 책을 즐겨읽는 착하고 신앙깊고 예쁜 울 11살 짜리 아들...저와 밤새며 한국축구팀 응원하던
이 아들이 지난주에 초등학교 졸업햇읍니다,,
미국대통령 표창장 과 뱃지를 가슴에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