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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여성주간(7.1~7.7)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BY 도우미 2002-07-02

월드컵에서 보여주었던 한국여성들의 뜨거운 열기와 힘을 모아 여성주간(7.1~7.7)동안 여성부는 "여성의 힘! 국가경쟁력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미래 여성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인 여성주간은 7월1일 여성주간을 기념하는 우표발행과 함께 시작되는데, 7월 3일에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여성계 인사 등 총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래를 여는 여성의 힘'을 보여주는 역동적인 영상물과 여성주간 기념노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발표되는 여성주간 기념노래는 지난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여성주간 노래말 공모를 통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김옥애(여, 56세)씨가 지은 "아! 여성이여"라는 노래말에 이상훈씨(남, 30세)가 곡을 붙인 것으로 가수 박혜경씨가 부르게 된다.

기념식에서는 29년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가정법률구조활동을 펼쳐왔으며, 동성동본금혼규정폐지운동을 주도해 '97년 헌법재판소로부터 헌법불합치결정을 이끌어낸 곽배희(여·56세) 한국가정법률 상담소장, '96년~'98년부터 한국여연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98년부터 구로여성인력개발센타 관장으로 실직여성가장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해온 한명희(여, 50세)씨가 국민훈장을 , 재일본 오오사카부인회 회장 여옥선(여·66)씨가 국민포장을 받는 등 평소 여성발전과 남녀평등 촉진에 기여한 유공자 49명과 교사 12명이 포상을 받는다.
7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는 국내외 여성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행사가 열리고,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지하보도에서는 1970년 이후 여성들의 역동적인 활동모습 변화를 볼 수 있는 '한국의 여성발전 30년사 사진전'(7.1~7.7)이 개최되며, 7월5일에는 남녀차별금지법 시행3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가 은행회관에서 열리게 된다.

또한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미래를 열어가는 여성축제」가 서울, 충북, 전북, 경기 등 4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되며 6월말에서 8월말까지는 지하철 7호선에 '부엌에 관한 즐거운 상상' 등 생활속의 평등문화를 표현한 작품과 여성부의 주요 여성정책을 친밀감 있게 표현한 미술작품 등을 담은 여성문화열차 'women-metro'가 운행된다.

현재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된 '함께 여는 e-세상' 사이트(여성부 홈페이지 www.moge.go.kr에서 접속)에서는 친구, 연인, 부모님, 스승과 제자, 남편과 아내에게 '여성주간 e-card 보내기'캠페인도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16개 시·도와 중앙부처,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평등가족 한마당', '현대·전통예술공연', '한마음 가족음악회'와 '아시아여성 미술초대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이번 여성주간은 국민과 정부, 중앙과 지방, 국내와 국외를 망라한 범세계적인 여성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여성부